유성군, 108억원 들여 징검여울 등 조성 계획

대전 유성구 세동천이 테마가 있는 생태 수변공간으로 새롭게 변모한다.

20일 유성구에 따르면 세동 878번지 일원 소하천인 세동천내 7만2524㎡의 폐천부지를 활용해 2012년까지 생태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생태수변공간으로 조성한다.

세동천 자연생태하천 조성사업에는 호안정비 및 교량개설(56억원), 국유지를 활용한 수변 생태공원 조성(35억원), 토지매입비 등 기타사업비 17억원 등 모두 108억여원이 투입된다.

연장 5.9km에 달하는 세동천구간 중 2.3km구간에는 약 56억여원을 들여 침식방지공과 이·치수를 위한 자연석 쌓기 등 호안이 재정비되고, 30m규모의 2개의 소교량이 새롭게 세워진다.

수변공간도 테마가 있는 생태·문화 체험공간이자 친수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35억 여원이 투자되는 이곳 수변생태공원에는 생태연못, 야생화 꽃단지, 생태습지, 수목림 식재, 징검여울 등이 조성된다.

이외에도 연장 13km에 달하는 황톳길 산책로와 1000㎡규모의 주차장이 조성되고 6km구간의 때죽나무 가로수 길도 새롭게 선보인다.

구는 내년초 실시설계에 착수해 이르면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내년 하반기경 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진동규 유성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소하천내 폐천부지를 활용한 생태하천 복원사업 중 가장 규모가 큰 국·시비 보조사업”이라며 “전국 최초로 테마가 있는 친환경적인 생태하천 모델로 조성,도·농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수 있는 오감만족의 생태체험공간으로 가꿔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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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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