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일 대전시체육회 체육진흥팀장

“전국의 체육인들이 최고의 기량으로 경기에 임하고 사고없이 돌아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습니다.”

제90회 전국체전 시설 점검은 물론 용기구 승인과 공인, 선수단과 지역의 기업 및 기관과의 자매결연 등 전국체전을 준비하면서 몇 년간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낸 이주일 대전시체육회 체육진흥팀장은 개막 하루를 앞두고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다.

지역별 선수단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대회에 임할 수 있도록 준비에 소홀함이 없는지 휴일을 반납하고 대회준비에 집중해 왔다.

이주일 팀장은 “한밭종합운동장은 다른 시·도에 비해 규모가 작지만 육상 국가대표팀이 태릉선수촌보다 환경이 좋다고 극찬할 만큼 내실을 충분히 갖췄다”며 “모든 시설이 무사히 공인을 받고 성공적인 체전을 치를 만한 여건을 갖추고 있으나 체전 기간 동안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관리, 감독을 완벽하게 해내겠다”고 말했다.

체전을 통해 대전 체육시설이 보강되면서 전문 체육 분야뿐 아니라 생활체육, 장애인체육, 노인체육의 발전도 기대된다.

이 팀장은 “전국체전이 끝난 뒤에도 신설된 경기장에서 전국대회가 수시로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체전의 성공개최를 통해 대전이 스포츠 메카로 부상할 수 있도록 모든 체육인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영훈 기자 syh0115@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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