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사

충청인의 젖줄이자 생명줄인 금강의 어제와 오늘을 되새기고 미래를 고민하는 ‘금강의 어제와 오늘’이 어느새 마지막 순서를 맞게 됐습니다. 지난 여름 금산에서 첫 테이프를 끊은 사진전이 청양과 논산, 부여, 서천, 공주를 지나 3개월 만에 연기군까지 왔습니다.

대전일보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충청역사와 정신의 표상인 금강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진실된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길 소망합니다. 후손들에게 무엇을 남기는 게 좋을 지 생각해보면, 다함께 살 수 있는 삶의 터전을 남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그곳이 바로 금강이라고 생각합니다.

금강에서 충청인의 기질인 정의로움과 정정당당한 선비정신, 애국충절 정신이 만들어졌습니다.

올해로 창간 59주년을 맞는 대전일보는 지난 60년대부터 꾸준히 금강문화권과 금강의 중요성을 제기해왔습니다. 또 지난 3월에는 금강 살리기 대토론회를, 4월에는 충남도와 금강권역 7개 시·군의 상호 협력 및 연계 발전을 도모하는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대전일보사는 창간 60주년을 맞는 내년에도 충청인과 함께 금강의 정신을 재조명하고 금강의 미래까지도 성찰하는 등 금강문화권의 선도역할을 다하겠습니다. 금강 사진전에 보내주신 충청인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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