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대전일보 창간 59주년을 기념해 ‘금강의 어제와 오늘’ 사진전이 미래의 행정도시인 연기군에서 열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금강은 우리 충청인의 젖줄이며 고대 백제문화의 근거지이다. 전북 장수의 뜬봉샘에서 발원해 연기를 지나 금강하굿둑까지 오늘도 천리가 넘는 비단길을 구비구비 지나고 있다. 고대로부터 사람들이 몰려 들었고 교류가 이뤄졌으며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꽃피웠다. 자랑스런 금강을 아끼고 보존하는데 더 많은 애정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 연기군은 충청의 젖줄 금강이 관통하는 곳으로 전통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연기지역에서는 행정도시 내 금강을 생태하천으로 정비하는 사업이 시작됐고 단계적으로 발전할 것이다. 전시회를 통해 금강의 역사를 바르게 이해하고 금강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깨닫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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