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따라 흐르는 고난, 그리고…
이번 전시에는 산수를 보면서 느끼는 감정을 수묵산수화 30점이 내걸린다.
오 교수는 세 살 때 집 앞 철길에서 놀다가 열차에 치여 팔을 잃었고, 초등학교 4학년 때 담임 교사의 권유로 미술을 배우기 시작했다. 단국대 동양화과를 수석 졸업하고 중국 항저우(杭州)에 있는 중국미술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유학을 끝내자마자 우리나라 구족화가 중 처음으로 단국대 초빙교수가 됐고, 2년 전 전임교수가 됐다.
초등학교 4학년 도덕 교과서에 `인간승리의 표본`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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