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0회 전국체전 사전경기로 열리는 골프 2라운드가 열린 15일 대전은 첫날 상승세를 여전히 이어간 반면 충남은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충북은 남자부의 선전만 계속됐다.

대전은 여자 개인전이 양제윤(대전체고 2년)이 2라운드 합계 8언더파로 2위 박성현(경북)에게 1타차 앞서며 여전히 1위를 지켰다.

단체전에선 첫날보다 4타가 많은 143타를 치며 합계 282타에 그쳐 단독 1위 자리를 내주고 서울과 공동 1위에 올랐다.

충남과 충북 선수들은 전원이 개인전 20위권 밖으로 밀린 가운데 순위 경쟁에서 일찌감치 탈락했고 단체전에서도 충북이 304타로 12위, 충남이 305타로 13위로 첫날보다 더 순위가 하락했다.

남자부 개인전에선 박주혁(서울)이 8언더로 선두로 오른 반면 첫날 1위 였던 김우현(경기)는 이븐에 그치며 2라운드 합계 7언더로 한창원(대전), 박정대(충북), 김민준(경기)과 함께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남자 단체전에서 대전은 281타를 기록하며 첫날과 같은 5위 자리를 지켰고 충북도 279타로 3위를 지켰다.

반면 충남은 295타에 그쳐 첫날보다 한단계 오른 14위에 머물러 있다.

송영훈 기자 syh0115@daejonilbo.com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송영훈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