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부 역대 최고 점수 획득 다짐

충남도교육청이 제90회 전국체전에서 고등부 역대 최고 점수 획득에 나섰다.

지난해 1만 5000여점을 얻어 충남 선수단 전체 점수의 33.5%를 기여한 충남 고등부는 올해 1만 6000점(기여율 35%)을 목표로 마무리 점검에 들어갔다.

선수 520명과 임원 130명 등 선수단 650명이 출전하는 충남 고등부는 남고부 34개 종목 전체와 여고부 24종목 가운데 배구를 제외한 23개 종목에서 메달사냥에 나선다.

전통의 강호인 북일고 야구와 삽교고 세팍타크로가 1, 2회전에서 강팀과 맞붙어 접전이 예상되나 두 종목이 결승에 진출할 경우 목표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세종목인 역도, 카누, 사이클, 복싱 등에서 메달 전망이 밝은데다 양궁과 사격, 볼링, 조정, 요트 등도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역도에서 85㎏급 신도협(충남체고)이 3관왕을, 77㎏급 이병수(온양고)가 용상과 합계에서 2관왕을 바라보고 있고 사이클 박상훈(목천고)은 개인추발과 개인도로, 포인트레이스에서 3관왕을 목표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선수단 관리에 집중하면서 신종플루 등 경기외적인 요소로 성적에 지장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종성 도 교육감은 “그동안 흘린 땀이 성과로 돌아올 것을 확신하며 최후까지 사력을 다해 줄 것을 믿는다”며 “결연한 마음가짐과 당당함, 겸허함으로 선수단을 잘 이끌겠다”고 말했다.

송영훈 기자 syh0115@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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