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도서관서 활짝 핀 아이 사랑

대전 대정초등학교(교장 이도형)는 학부모들의 건전한 학교 참여와 자원봉사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학교 도서관을 활용한 학부모 자원봉사 동아리를 운영한다.

학부모 동아리는 대전시에서 추진하는 ‘우리아이 함께 키우기 운동’의 일환으로 내 자녀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자녀교육관에 대한 인식에서 탈피해 모든 아이들을 함께 키우고 사랑하자는 취지로 결성됐다.

학부모들은 매주 화요일 1-3학년 20명을 대상으로 학교도서관에서 구연동화, 다양한 독후활동, 나만의 책만들기, 문화나들이 등 다양한 독서교육 및 문화 프로그램을 병행해 운영하고 있다.

8명으로 구성된 학부모 자원봉사 회원들이 매주 다른 테마를 갖고 이러한 독서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독서능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도형 대정초 교장은 “내 자녀만 예쁘고 소중하다는 이기적인 자녀관에서 탈피하고 학생들의 독서문화 확산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석 기자 blade31@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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