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원 시장 인터뷰

“충청인의 젖줄, 금강의 생명력은 영원해야 합니다.”

이준원 공주시장은 6일 오후 2시 공주문예회관에서 개막된 ‘금강의 어제와 오늘전’ 공주시 전시회에 참석해 “여의치 못한 여건 속에서 사진전을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전일보 신수용 사장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금강에는 역사와 문화, 환경과 생태 등이 함께 녹아 있고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를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를 꿰뚫으며 무수한 삶의 흔적을 남기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금강살리기 사업이 금강의 생명력을 후대에까지 영원히 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우리 선조들은 역사 이래 삶을 금강과 함께 이어 왔다”며 “오늘 개막한 사진전은 금강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선현들의 삶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생태환경 조성 위주로 전개되는 금강살리기 사업에 대해 금강의 수질 개선을 통해 자손만대에 길이 물려줄 터전을 마련하는데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최근 공사 발주가 진행된 금강살리기사업의 제7공구 공사와 관련, “금강의 수심을 한층 높이고 주변에 생태환경 시설을 갖추는 것을 볼 때 백제의 왕도 공주를 관광명소화시킬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 시장은 특히 “금강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사진이 전시되는 금강사진전에 많은 공주시민들이 참여해 금강의 소중함은 물론 오랜 역사를 추억에 담아 다시금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금강 사진전을 통해 금강의 내일을 어떻게 일궈갈 지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공주=길상훈 기자 kksh@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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