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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빛낼 대표팀(8)충남 남녀 고등부 하키

2009-09-29 기사
편집 2009-09-28 06:00:00
 송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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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운도 좋다” 정상 정복 야심

첨부사진1아산고(위)와 한올고.

충남의 남녀 고등부 하키팀인 아산고와 한올고가 제90회 전국체전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두 팀 모두 우승권이 아닌 3-4위팀으로 분류됐으나 이번 대회는 강팀을 모두 피해 승부수를 걸어볼 만 하다.

아산고의 당초 목표는 은메달이었으나 올해 열린 전국대회에서 패한 경기 이매고와 서울 용산고 등 강팀을 모두 피해 결승까지 무난히 안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산고는 3개 전국대회에 출전, 준우승 2차례, 3위 1차례에 오르는 등 매 대회 우승권에 근접해 있으나 이매고와 용산고의 벽을 넘어서지 못해 아직 우승컵을 올리지 못했다.

창단 뒤 28차례나 전국대회 우승을 한 전통의 강호이나 아산고는 이매고의 2차례 경기에서 모두 4-1로 이기다가 4-5로 역전패 당하는 아픔을 겪었다.

경기 내용은 대등했으나 이매고가 기량이 비슷한 선수들을 자주 교체하며 체력 안배를 한 반면 아산고는 3명뿐인 3학년생들의 경기운영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약점이 있다.

아산고의 핵심은 국가대표 상비군인 슈터 이준운과 최종 공격수 김범기 등으로 정상급의 선수이나 이들을 받쳐줄 2학년생들의 실력과 체력이 아직은 부족하다.

최정국 감독은 “충남은 전용 경기장이 없어 경기도 평택과 성남, 대전 등으로 훈련지를 구걸하고 다닌다”며 “충분한 연습 공간만 있다면 역사와 전통이 있는 충남으로 전국의 우수선수들이 몰려 지금보다 몇 배는 강한 전력을 구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자 고등부 하키는 한올고, 서울 송곡여고, 경북 성주여고, 경기 태장고 등 4파전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한올고는 2회전에서 태장고와 격돌할 뿐, 나머지 2개팀은 결승까지 피했다.

여자 하키는 남자보다 기량차이가 적어 3골 이상이면 안정권이다. 한올고는 최종공격수 김재진(3년), 최종수비수 서진아(〃)의 노련미를 앞세워 정상 정복에 나설 계획이다.

송해봉 감독은 “일차적으로 기술이 좋아야하지만 체력이나 힘도 승패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며 “여자 하키는 경기와 서울이 독주하고 있으나 이번 대회를 통해 하키 국가대표인 임계숙과 이미옥을 길러낸 한올고의 강함을 증명하겠다”고 자신했다.

순천향대 남자 하키부와 아산시청 여자 하키팀도 메달권에 근접한 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송영훈 기자 syh0115@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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