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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빛낼 대표팀-(5)대전 경덕공고 펜싱팀

2009-09-25 기사
편집 2009-09-24 06:00:00
 송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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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휩쓴 검객들, 전관왕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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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열린 5개 전국대회를 제패한 경덕공고 펜싱부(플뢰레)가 제90회 전국체전 전관왕을 향해 칼을 뽑았다.

대전 출신의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김영호(충남기공 졸)에 이어 대전을 대표하는 차세대 검객들로 구성돼 여느 대회보다 전종목 석권에 대한 기대가 크다.

올해 3월 열린 ‘제21회 전국중고연맹회장배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8월 열린 ‘제6회 한국중고연맹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까지 5개 종별 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을 독식했고 4차례나 단체전 우승을 일궈내며 일찌감치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경덕공고의 저력은 세계무대에서 한국 양궁이 절대 강자로 군림하는 것처럼 상대 선수를 주늑들게 한다.

전국체전 목표는 지난해 아쉽게 놓친 개인전 금메달 탈환과 단체전 2연패.

특히 올해는 경덕중 시절부터 6년간 칼을 맞대며 호흡을 맞춰온 박병철, 문경식, 정재석, 김수빈(이상 3년) 등이 출전해 역대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에이스 박병철은 세계유소년대회에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고 정재석과 문경식이 아시아선수권대회 국가대표와 상비군으로 활약하는 등 주전 대부분이 상위 랭커다.

특히 정재석은 전국체전 전초전인 제6회 한국중고연맹 선수권대회에서 전국의 상위 랭커와 동료인 문경식까지 제압하고 우승해 개인전 금메달 전망을 밝게했다.

이 대회에서는 전력 노출방지를 위해 문경식과 박병철을 빼고 1, 2학년 선수를 대신 출전시켰으나 단체전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탄탄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대진운도 좋다. 단체전 유일한 라이벌로 꼽히는 서울체고를 준결승까지 피할 수 있어 단체전 2연패 달성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플뢰레는 얼굴과 팔다리를 제외한 몸통이 득점 부위인 종목이다. 때문에 머리와 양팔을 포함한 상체가 득점인 사브르나 온몸이 득점종목인 에페보다 득점이 어려워 순간 판단력과 스피드가 중요한 종목이다.

홍승남 감독은 “올해 열린 모든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해 선수들이 자만심에 빠지지 않게끔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며 “플뢰레 선수로 갖춰야 할 기술적인 요소나 스피드 등은 국내 최정상이지만 체력과 집중력 등 약점을 보완해 전국체전 전관왕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송영훈 기자 syh0115@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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