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민간자본 연계 어려운 계층 지원

대전 중구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솔개 복지서비스’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삶의 의욕을 북돋워주는 희망 시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솔개복지서비스는 민간 자본과 연계한 복지시책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물질적 혜택은 물론 정신적 행복감까지 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의 새로운 사회복지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구는 우선 전국 최초로 ‘희망심기 2040 이웃사랑 운동’을 전개해 매월 1000여 만원으로 어려운 이웃 200여 명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또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추억의 가을여행을 비롯, ‘행복충전 패밀리 해피투어’를 개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해줄 예정이다.

특히 오는 26일 개최 예정인 패밀리 해피투어에서는 복지 급여선정에서 제외된 어려운 이웃 20세대 45명에게 오월드 등을 방문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의 이같은 복지 시책은 주민들의 호응 속에 나름의 성과도 내고 있다.

선진복지 모델인 ‘시소와 그네’사업의 경우 3년간 총 16억원을 투입, 저소득층 미취학 아동 600명을 집중 관리하고 있고, 전국 최초로 추진중인 사랑의 무료진료 및 투약행사는 저소득층 의료비를 경감시켜주고 있다.

또 청소년 영어와 독서캠프 개최, 대학신입생 희망장학금 전달 및 민간기업체와의 협력하에 저소득아동에게 1억8000여 만원의 희망플러스 어린이종합보험지원사업도 전개중에 있다.

구는 이런 노력덕에 지난해 행정안전부로부터 전국 최고의 서비스 도시로 선정되는 성과를 얻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은권 중구청장은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솔개 복지서비스에 동참해 주신 많은 분들께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에게 사랑받고 공감얻는 복지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세연 기자 wsy780@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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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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