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평생학습 아카데미 개강

지역주민에게 수준높은 교육기회 등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대전 동구 평생학습 가족아카데미가 22일 성황리에 개강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개강식은 성심당 제과제빵기술전문학원에서 제과제빵과정 수강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진행됐다.

이날 제과제빵 개강식을 시작으로 내달 28일까지 계속되는 가족아카데미는 제과제빵, 부모교육, 이미지 메이킹 등 3개 강좌로, 각 분야별 현재 활동 중인 전문강사의 강의로 이뤄지게 된다.

특히 이론 뿐만 아니라 각 과정별로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부모와 자녀간의 효과적인 대화 연습, 개인별 컬러진단, 스피치 트레이닝, 가족의 건강을 위해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각종 제빵 실습 등 실용적인 내용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구는 교육종료 후에 각 강좌별 수강생을 대상으로 교육내용 전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결과를 운영평가 및 향후 계획 수립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더욱 내실있는 교육프로그램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권오숙 평생학습센터장은 “이번 가족아카데미는 주민들의 호응이 좋은 취미, 교양분야의 강좌를 개설해 자기개발은 물론 문화욕구 충족과 자아실현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보다 다양한 내용의 프로그램을 준비해 구민들의 열린 교육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가족아카데미 외에도 경제, 전문, 다문화가정, 문화체험, 교육아카데미 등 6개 분야의 평생학습 자치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경제분야의 교양을 키울 수 있는 경제아카데미와 경제교육지도사 등을 양성하는 전문아카데미는 이미 많은 지역주민들의 참여 속에 성료했고, 문화체험아카데미와 교육관련 특강을 실시하는 교육아카데미는 내달 개강을 앞두고 있다. 원세연 기자 wsy780@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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