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비전 새롭게 조명하길”

이완구 충남지사는 7일 ‘금강의 어제와 오늘전’ 부여군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해 “부여는 백제문화와 금강문화가 소통하고 재창조되는 충청역사의 본류”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충청의 어제와 오늘은 물론 충청의 비전까지도 새롭게 조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대전일보사가 창간 59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금강 사진전은 역사와 문화가 함께 살아있는 금강살리기 사업의 방향을 선도하는 의미가 있다”며 “뜻깊은 전시회를 개최해 주신 남재두 회장 및 신수용 대전일보 사장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충청정신의 선양을 위해선 백제문화의 계승과 창달이라는 과제가 부여되고 있고 이를 위해 공주-부여 백제문화제 통합 개최, 막대한 예산의 투입을 통한 백제문화제 업그레이드, 백제역사재현단지의 롯데그룹 3300억원 투자 유치 등을 추진해 왔다”며 “이는 곧 충청인의 뿌리를 찾기 위한 것이며 뿌리가 없는 충청의 역사는 상상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어 “어제의 모습을 통해 오늘을 반성하고 내일을 설계할 수 있는 힘과 지혜가 생기듯이 금강 사진전도 단순한 전시회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어제의 금강의 역사를 반추하고 오늘을 점검하면서 미래의 희망찬 비전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충남도도 건강한 금강살리기 사업을 위해 힘과 열정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용 기자 yong6213@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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