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규 논산시장 인터뷰

“조선시대 후기부터 일제시대에 이르기까지 대구, 평양과 함께 3대 시장으로 자리를 잡았던 강경포구는 오늘날 논산이 발전할 수 있는 원천이었습니다.”

임성규 논산시장은 ‘금강의 어제와 오늘전’ 논산시 전시회 개막식이 열린 29일, 임 시장은 “정부의 금강살리기 사업 추진과 병행해 금강의 어제와 오늘전을 개최해주신 신수용 대전일보 사장과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논산시도 ‘강경포구의 재현’을 중심으로 금강살리기 사업에 충청의 정신이 투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 시장은 “금강은 논산 들녘을 살찌우며 논산에 생명력을 불어 넣어왔다”며 “또한 강경의 발전을 이루면서 강경에서 국가의 동량으로 활약한 수 많은 인재가 배출될 수 있게 했다”고 강조했다.

임 시장은 또 “국가적 과제로 추진되는 금강살리기는 강경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사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죽림서원과 임이정, 김대건 신부의 천주교 최초 전교지 등 수 많은 문화유산을 새로이 정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 시장은 이어 “강경포구 정비사업에 1870억 원을 비롯해 강경레저랜드조성에 1200억 원, 수상스포츠 시설에 150억 등 모두 3200억 원을 투입해 강경포구와 주변의 41만㎡를 새로운 문화관광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특히 임시장은 “금강살리기 사업에서 빠져 있는 강경에서 부터 탑정호까지 자전거 도로 개설을 사업에 꼭 포함시켜 자전거를 타고 논산의 유명 관광지를 시민을 비롯한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임시장은 “금강을 살려 풍요로운 논산 건설을 이루도록 13만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며 “금강 어제와 오늘 사진전을 많이 관람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민 기자 lym1616@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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