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역 박물관마다 다양한 명품 강좌를 개최하거나, 탐방단을 모집하고,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박물관에서 우리 문화유산을 모티브로 한 패션쇼를 열 계획이다. 또 (사)한국문화재조사연구기관협회는 발굴현장 사진을 공모한다.

▲한국박물관 100주년을 기념해 ‘대전, 충남 박물관·미술관 연합전’이 다음 달 8일부터 10월 18일까지 국립공주박물관에서 열린다. 대전과 충남 지역을 대표하는 박물관들이 소장한 대표 명품이 한자리에서 모여 전시될 예정이다. 2차 전시는 10월 26일부터 11월 29일까지 국립부여박물관에서 이어서 개최된다.

▲국립청주박물관(http://cheongju.museum.go.kr)은 청주권 박물관 탐방단을 28일부터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받는다. 탐방단은 12일 오전 9시부터 청주고인쇄박물관, 한국잠사박물관, 국립청주박물관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초등학생 자녀을 둔 10가족 총 40명이 대상이다.

한편 충주박물관, 술박물관, 조동리선사유적박물관 등을 둘러볼 박물관 탐방은 10월 24일 진행될 예정이다. ☎043(229)6407

▲대전선사박물관(museum.daejeon.kr)은 다음 달 3일부터 매주 목요일 총 12회에 걸쳐 성인전통공예강좌인 닥종이 인형 만들기 교실을 개최한다.

초·중급과정을 합해 20명이 대상이며, 수강생들은 강좌가 끝난 후 국립민속박물관의 수료증을 받고, 대전선사박물관에서 여는 작품 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다. ☎042(826)2814

▲천안박물관이 다음달 2일부터 11월 20일까지 매주 1회씩 시민을 대상으로 하반기 박물관 교실을 연다.

개설 강좌는 일반인 대상의 역사문화, 생활문화, 전통음악, 전통공예와 가족단위로 운영하는 주말 체험교실 등 총 5개 분야 14개 강좌이다. 전통차와 예절을 배우는 차 문화 강의, 전통음악과 공예의 멋을 체험하는 강좌와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 등도 신설됐다. ☎041(521)2827

▲국립중앙박물관은 29일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박물관 열린 마당에서 한국패션협회와 함께 ‘옷에 문화를 입히다’ 주제의 패션쇼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패션쇼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들이 고구려 고분벽화 도자기 공예품 민화 석조물 등 우리 문화유산을 모티브로 한 작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또 박물관 홍보대사인 탤런트 최수종씨와 김세아, 박재정, 그룹 애프터스쿨의 유이 등이 모델로 나온다. 무료관람. ☎02(2077)9000

▲(사)한국문화재조사연구기관협회는 매월 15일마다 회원기관 소속 연구원을 상대로 발굴현장사진을 공모한다.

발굴 현장에서 찍은 조사 전경이나, 인상깊고 재미있는 장면을 사진에 담아 제목과 그에 얽힌 간단한 설명과 함께 협회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당선작에는 소정의 상품이 제공된다. ☎042(524)9260

김효숙 기자 press1218@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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