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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의회주의 계승 다짐

2009-08-24기사 편집 2009-08-2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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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분열과 갈등 해소 책임 다해 나가야
민, 민주주의 수호 남북관계 개선 앞장
선, 망국적 지역감정 해소의 계기 되길

첨부사진123일 국회에서 열린 故 김대중 前 대통령 국장 영결식에서 박희태<오른쪽>한나라당 대표와 정세균 민주당 대표 등 인사들이 분향한 뒤 돌아서고 있다.[연합뉴스]

여야 정치권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엄수되는 23일 고인의 업적을 기리며 일제히 영면을 기원했다.

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우리 국민은 위대한 지도자를 보내야만 하는 마음에 슬픔이 크다”면서 “김 전 대통령의 민주화, 인권, 그리고 화해와 평화를 위한 정신은 영원히 살아 남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윤 대변인은 “이제 슬픔을 승화시키는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해야 한다. 김 전 대통령께서 이루고자 했던 세상은 우리 시대 모두가 짊어지고 가야 할 과제가 됐다”면서 “분열과 갈등을 넘어 화해와 통합의 길, 남북 화해의 길을 열어가는 데 우리 모두 하나가 돼 그 책임을 다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이제 김대중 전 대통령님과 영원한 작별을 해야 할 시간이 왔다. 아쉽고도 아쉽다”면서 “이 이별이 꿈이었으면 좋겠다”고 애도했다.

노 대변인은 “대통령께서 떠나신지 6일 동안 대한민국은 대통령님의 빈자리가 얼마나 큰지 확인했다”면서 “더 이상 민주주의와 남북관계가 훼손되지 않도록 유지를 받들겠다”고 다짐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고인이 영면하시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서거를 계기로 망국적 지역감정이 해소되고 동서와 남북 화합의 계기가 된다면 그분의 공과가 보다 더 가치있게 평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은 “고인께서 호소한 ‘행동하는 양심’을 가슴에 새기고 민주주의가 회복되고 남북관계가 전진하는 새 희망을 영전에 바치겠다”고 말했고, 진보신당 김종철 대변인은 “오늘 영결식으로 장례 절차는 끝나지만 고인의 뜻인 민주주의 발전과 남북 화해는 계속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서울=우명균 기자 woomk21@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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