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결식 23일 오후 2시

정부는 20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장의위원회의 구성을 완료했다.

이번 장의위원회는 총 2371명의 장의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입법·사법·행정 3부의 전·현직 고위공무원, 대학총장·종교계·재계·시민사회 등 사회지도층 인사, 유족이 추천한 친지 및 친분이 있는 인사 등이 포함됐다.

장의위원장은 한승수 국무총리이며, 부위원장은 이윤성·문희상 국회 부의장 2명, 선임대법관, 수석헌법재판관, 감사원장, 전남도지사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이 집행위원장을 맡으며 기획재정부 장관, 외교통상부 장관, 국방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경찰청장 등이 집행위원으로 선임됐다.

정부 관계자는 “국장의 원활한 집행과 유기적인 협조를 위해 현직 주요 인사와 현직에 상응하는 전직 주요인사(유가족 추천)는 유가족과 협의․추천된 최소 인원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고 김 전 대통령 국장 영결식은 23일 오후2시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거행된다.

서울=한경수 기자 hkslka@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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