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근로임금 기탁 등 이웃돕기 잇따라

대전 대덕구가 어려운 이웃을 돌보기 위해 추진중인 ‘민간자원 서비스연계’사업에 사랑의 손길의 끊이질 않아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28일 구에 따르면 송촌동에 거주하는 조모씨는 본인도 어려운 생활임에도 희망근로 임금 가운데 매월 10만원씩을 불우 이웃을 위해 동 주민센터에 지정 기탁을 하고 있다.

또한 모 사진관에서는 지난해부터 기초생활수급자 자녀의 돌 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현재까지 32명의 아기에게 돌 사진을 찍어 줬으며, 중리동 소재 한 서점에서도 아동용 전집을 매월 10부씩 기부하고 있다.

구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을 두 팔을 걷어 붙이고 있다.

구는 대장암에 걸렸지만 가정형편상 치료를 제때 못해 힘겨운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모 중학생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알선하고, 각계각층과 돕기 운동을 전개해 5000여만원의 답지한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조그만 구멍가게부터 대형 슈퍼사장님에 이르기까지 모든이가 살맛나고 훈훈한 대덕구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며 “주위에서 어려운 이웃이 발생하면 즉시 구나 동 주민 센터로 신고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원세연 기자 wsy780@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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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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