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단위사업 550억 확보…획기적 탈바꿈 부푼 꿈

금강 살리기 대덕구 반영 구간.
금강 살리기 대덕구 반영 구간.
대전 대덕구가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 덕을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대덕구에 따르면 정부의 4대강 살리기 마스터 플랜에 갑천합류점-대청댐까지 포함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수차례 건의, 6개 단위사업, 55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반영된 사업으로는 ▲갑천합류점-용정초 구간내 하천환경정비사업 ▲금강제1교부근의 수중보 건설 ▲신탄진 취수탑 일원의 하천환경정비사업 ▲대청댐 잔디광장 일원의 하천환경정비사업 ▲자전거도로 건설 ▲하도준설사업 등이다.

구는 이 사업이 본격화 될 경우 둔치가 친환경적으로 정비돼 산책로와 자전거 길 사이에 다양한 프로그램이 도입되고, 하도준설과 수중보 설치로 신탄진 북측에 수변경관이 제공돼 수상레저 활동이 가능해질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4대강 살리기 사업이 현재 대덕구가 구상중인 도시구조 개선 사업과 연계될 경우 물을 활용한 생태, 문화, 레저,경관 요소들이 융합된 도심으로 조성돼 찾고 싶은 로하스 도시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당초 4대강 살리기 마스터 플랜에 문평동 갑천합류점 일원만 반영돼 발빠르게 대처한 것이 적중했다”며 “4대강 정비사업과 신탄진 뉴타운 사업등이 동시에 진행되면 대덕구 일대가 획기적으로 탈바꿈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세연 기자 wsy780@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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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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