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악·영화 주제 짧고 강한 영상 선사”

[제천]‘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김지운 감독이 제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트레일러의 연출을 맡는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트레일러는 기존의 영화제들이 애니메이션 트레일러를 제작했던 고정관념을 깨고 실사를 도입해 영화제 트레일러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6년 김태용 감독, 2007년 민규동 감독, 2008년 채은석 감독에 이어 이번 연출을 맡은 김지운 감독은 1998년 영화 ‘조용한 가족’으로 감독에 데뷔한 후 반칙왕, 장화 홍련,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등을 통해 현재 한국 영화계에서 가장 재능 있고 주목받는 작가이자 감독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김지운 감독은 “해가 갈수록 영화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공식 트레일러의 연출을 맡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상징인 ‘물과 음악과 영화’ 등의 이미지들을 가지고 짧지만 인상적인 영상을 만들어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트레일러는 오는 7월 14일에 열리는 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초 공개된 뒤 각종 온라인 사이트와 극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제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13일부터 18일까지 제천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상진 기자 chosang4532@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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