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문화 호흡 ‘해양 웰빙도시’ 야심찬 준비

충남도가 태안을 녹색관광 메카로 육성한다는 큰 틀아래 꽃지해수욕장 관광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꽃지해수욕장 일몰 모습.
충남도가 태안을 녹색관광 메카로 육성한다는 큰 틀아래 꽃지해수욕장 관광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꽃지해수욕장 일몰 모습.
충남도는 태안을 녹색관광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큰 틀 아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2009 안면도국제꽃박람회’의 성공이 서해안 지역은 물론 충남 발전의 기폭제가 되도록 국제적인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조성하는 관련 산업을 전략화 해 내실 있게 추진하는 방향을 잡고 있다.

꽃박람회가 열린 태안군 승언리 꽃지해안공원을 2015년까지 한시적으로 ‘꽃 테마공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2016년부터는 안면도국제관광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 꽃박람회의 성공으로 화훼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점을 발판삼아 태안지역을 화훼산업의 메카로 조성한다는 계획아래 화훼 생산기반 시설 조성, 품종개량과 신기술개발지원 등에 총력을 쌓고있다.

여기에 국제관광도시이자 해양 웰빙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관광인프라 구축은 사업의 바탕이 되고 있다.

태안해안국립공원을 따라 펼쳐진 32개의 해수욕장과 119개의 섬, 42개의 항·포구를 연계한 새로운 관광루트 개발하고 국도 77호선 인근을 쉼터, 공원, 전망대, 꽃길 등 전원형 녹지경관도로로 조성해 영화속 드라이브 코스처럼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관광·문화 테마도로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부지조성 공사와 함께 1단계 시설공사가 추진 중에 있는 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조성은 미래형 명품 휴양도시로 탈바꿈화 될 전망이다.

특히 기업도시 사업예정지에는 각종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골프장과 세계문화테마파크, 관광레저·스포츠전문대학, 바이오·생명공학연구단지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프랑스 랑독·루시앙 지역의 그랑모뜨나 미국 올랜도의 디즈니월드 같은 세계적인 관광인프라를 갖춘 복합형 관광레저도시로 변화하게 된다.

이 밖에 갯벌형 바다목장화사업, 안흥 다기능항 개발사업 등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태안은 생태가 살아쉼쉬는 청정 명품 휴양도시로의 면모를 갖춰 나가게 된다.

강은선 기자 groove@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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