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소백산은 지금 봄바람 사이로 연분홍빛 미소 머금은 철쭉 향기에 흠뻑 취해있다.”

단양군 향토축제인 ‘제27회 소백산 철쭉제’가 23일 개막돼 31일까지 단양읍과 소백산 연화봉 등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사랑의 즐거움! 연분홍 꽃길 따라’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소백산 산신제를 시작으로 남한강변 수변 무대에서 축하공연과 개막식, 불꽃쇼 등이 벌어진다.

또 향토음식경연대회, 러시아 민속예술단 공연, 경로위안의 밤 행사, 윤도현 밴드 콘서트, 철쭉고을 화합 한마당, 야외 영화상영, 남경주·최정원의 뮤지컬 갈라쇼 등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신인가수 등용문인 철쭉가요제가 개그맨 김학래의 사회로 29일 오후 7시 30분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에서 열띤 가요경연을 벌인다.

이밖에도 축제 기간에 철쭉·야생화, 수석, 분재, 한복, 공예품, 옛 단양 사진 등 다양한 작품 전시회와 손수건 꽃물들이기, 한지 만들기, 향초·목각·핸드 프린팅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되며 단양공설운동장과 정구장에서는 전국 게이트볼 대회 등 전국 규모 체육행사도 열린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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