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전 직원 평가

대전 대덕구가 전국 초로 공공기관 탄소포인트제를 실시한다.

공공기관 탄소포인트제는 ‘개인별 계좌제’, ‘부서별 평가제’, ‘탄소저감실천운동’ 3가지로 구분해 시행한다.

먼저 ‘개인별 계좌제’는 구청 공무원이 차 운행을 줄이면 식당이나 매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개별로 지급한다.

오는 7월부터 시행하는 이 제도는 전 직원의 출퇴근 차량을 대상으로 차종별 감축 주행거리를 확인해 5%이상 감축한 차량은 분기별로 평가를 통해 쿠폰을 지급하게 된다.

또한 ‘부서별 평가제’는 전년대비 사무용품 감축량과 폐기물 배출량을 연말과 월별로 각각 평가해 포인트를 부과하기로 했다.

친환경 상품 구매율은 지자체 평균 구매율보다 1%초과 구매할 때마다 포인트를 적용해 연말 부서별 평가를 실시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탄소저감 실천운동’은 1인 1컵 갖기 운동, 개인 손수건 휴대하기 운동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외에도 구민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관내에 등록된 자가용 차량을 대상으로 주행거리를 평가해 감축목표를 달성한 차량에 대해 공용주차장 요금을 할인해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원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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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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