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YESS! 5월의 눈꽃 축제-(3) 평생학습축제

지난해 열린 평생학습축제 모습.
지난해 열린 평생학습축제 모습.
‘YESS-5월의 눈꽃축제’의 YESS는 Yuseong(유성), Education(교육), Spa(온천) Science(과학)의 첫 글자를 조합한 합성어로 교육과 온천, 과학의 도시 유성의 이미지를 긍정(Yes)의 의미로 표현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이 같은 상징적 의미를 되살리는 ‘축제 속의 축제’가 준비된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평생학습축제’다. ‘배움이란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주제의 평생학습축제는 눈꽃축제 기간인 다음 달 8일부터 10일까지 유성구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축제 참가자들의 학습 의욕 고취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특히 진동규 유성구청장이 지난 1월 전국 평생학습도시협의회 제 3대 회장으로 선출된 후 “유성구를 교육하기 좋은 으뜸도시, 평생학습 특화도시로 육성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힌 후 마련한 행사여서 의미를 더한다.

평생학습축제에는 지역의 각 교육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연구기관, 군, 시민단체, 동호회, 각 주민센터, 청소년 단체 등 40여개의 평생학습 유관기관들이 참여해 각자 갈고 닦은 기량과 자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프로그램은 ‘배움의 향연’, ‘도전·즐거움의 향연’, ‘어울림의 향연’, ‘나눔의 향연’ 등 4개 주제별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80여개의 체험행사로 구성된다.

‘배움의 향연’에는 지역 대학 등 각급 학교에서 수지침 시연, 도자기·천연생활염직, 지능로봇 제작 체험, 크래프트 애칭아트 등으로 진행된다. ‘도전·즐거움의 향연’은 청소년 댄스, 색소폰과의 하모니, 댄스 스포츠, 밸리 댄스, 전통무용과 접목한 재즈 댄스, 전통무용, 접시요가, 노래교실 등 각 기관에서 1000여명이 참여하는 역동적 무대로 마련된다.

‘어울림의 향연’은 태양관측, 병영생활 포토 존, 전투식량과 건빵체험, 비즈공예, 토리처리, 팝콘·솜사탕·도자기 만들기, DIY 소품 만들기 등 체험위주의 행사로 진행된다. 각 동 주민센터 주민들이 펼치는 ‘나눔의 향연’도 먹을거리 체험, 풍선아트, 천연비누와 다도체험, 페이스페인팅, 아로마 향초 만들기, 장승·솟대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준비된다.

진동규 청장은 “배움이란 인생을 춤추게 하는 원동력으로 나 자신을 찾는 기쁨이자 새로운 도전”이라며 “10개의 대학이 밀집돼 있고 전국의 박사밀도가 가장 높은 인적 자원 등 유성의 여건과 함께 평생학습도시의 발전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황해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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