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5월 8-10일…‘청정 유성’ 연출 레이저 쇼 등 추억거리 만발

YESS-5월의 눈꽃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개막 공식행사는 첨단과 전통이 어우러진 퓨전행사로 진행된다.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음악회도 준비된다. 사진은 지난해 개막식 행사 장면.
YESS-5월의 눈꽃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개막 공식행사는 첨단과 전통이 어우러진 퓨전행사로 진행된다.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음악회도 준비된다. 사진은 지난해 개막식 행사 장면.
온천과 과학의 도시 대전 유성의 대표적 명품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YESS-5월의 눈꽃 축제’가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유성온천 문화로와 계룡스파텔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팝꽃을 주제로 한 화려한 개막 공식행사와 다양한 체험, 참여, 교육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올해는 특히 책 축제와 평생학습축제, 자전거 대행진, 전통 문화체험 등 ‘축제속의 축제’를 지향하며 참가자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총 5회에 걸쳐 ‘YESS-5월의 눈꽃 축제’ 주요 프로그램을 미리 들여다본다.

‘YESS-5월의 눈꽃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축제 첫 날 펼쳐지는 화려한 개막 공식행사다. 레이저를 이용한 환상적인 최첨단 개막 퍼포먼스를 연출하며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린다.

개막 공식행사는 이날 오후 2시 온천문화의 거리 온천탑에서 열리는 온천수신제로 시작된다. 철저한 고증을 통한 제례의식으로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며 축제의 성공을 기원한다. 오후 4시에는 32사단 군악대의 개막 축하 퍼레이드가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저녁 6시 30분에는 유성구 합창단의 축하공연과 육군본부 군악대의 연주회가 식전행사로 펼쳐져 분위기를 북돋고 저녁 7시 30분에는 메인무대가 설치된 계룡스파텔 광장에서 개막 팡파르가 울려 퍼진다.

개막식에서는 유성구 승격 20주년을 맞아 20세 이상 성인이 된 구민 4명에게 ‘명예 구민증’을 수여하고 유성의 자랑 선포식, 진동규 유성구청장의 환영메시지가 영상과 특수음향을 통해 전달된다. 유성관광 홍보대사인 탤런트 한은정씨의 축하메시지 전달식도 참가자들의 이목을 모은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레이저를 활용해 유성의 이미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특별 퍼포먼스는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 퍼포먼스는 자전거 발전기에서 에너지를 생성해 LED 화면으로 이미지화해 표현하는 것으로 자전거 명품도시와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 청정유성의 이미지를 연출한다. 또 고고한 기상과 장수를 기원하는 온천 설화 속 학이 화려하게 비상하는 모습을 그려내는 ‘LED 학비상’을 비롯해 첨단과학의 도시 유성을 형상화 한 빛과 레이져의 환상적인 퍼포먼스인 ‘빛의 가야금 쇼’가 궁극의 화려함을 더한다.

개막식 후에는 하늘과 땅, 물을 주제로 FT 아일랜드, 휘성, 테이 등 국내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청정유성 이팝꽃 열린음악회’가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만년교 갑천 둔치 일원에서는 형형색색의 불꽃놀이가 다이나믹한 특수음향 연출과 함께 펼쳐져 밤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진동규 유성구청장은 “올 축제는 다양한 연계 축제를 중심으로 체험과 참여, 교육적 효과까지 곁들여져 있는 명품 축제”라며 “황홀한 자태와 그윽한 꽃향기가 넘치는 이팝나무 아래에서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황해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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