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실상부 전국대회 발돋움

대전일보 주최 제6회 대전 3대 하천 마라톤대회가 19일 대전 3대하천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 인사들이 출발 신호를 알리고 있다. <임시취재반>
대전일보 주최 제6회 대전 3대 하천 마라톤대회가 19일 대전 3대하천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 인사들이 출발 신호를 알리고 있다. <임시취재반>
첨단의료복합단지 대전 유치와 전국체전, 국제우주대회, 안면도 꽃 박람회 성공 개최 염원을 담아 성황리에 마무리 된 3대 하천 마라톤 대회는 “역시 전국 최고의 지역 언론인 대전일보가 주최한 대회답다”라는 찬사를 받았다.

지역의 각급 기관, 단체, 동호회, 가족단위 참가자들과 함께 경기, 충북, 전북, 강원,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계층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해 전국적 명성을 입증했으며 외국인과 시각장애인 참가자, 자원봉사자 등 총 1만 8000여명이 몰려 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원활한 진행과 안전의식, 푸짐한 경품 등도 대회의 품격을 높였다는 평이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축사를 통해 “첨복단지와 체전, 우주대회를 위해 뜻을 모아주신 시민들게 감사드린다”며 “건강과 직장의 발전, 가정의 화목, 대전의 발전을 위해 건강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완주를 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대전시 승격 60주면과 광역시 출범 20주년을 맞아 첨단의료복합단지 대전 유치와 전국체전, 국제우주대회, 안면도 꽃 박람회 성공 개최의 뜻을 한데 모은 뜻 깊은 행사인 만큼 원활한 대회진행도 빛을 발했다.

참가자들 스스로 질서 정연한 모습을 보이고 서로의 안전 레이스를 위해 수준 높은 배려심을 보이는 등 축제의 장으로 승화됐다. 코스 곳곳의 자원봉사자와 교통통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시민 의식도 돋보였다.

충남대병원 의료진과 유성구 적십자회, 대전 보건대학 피부미용과, 충남대학교 스포츠마사지봉사단, 배재대 응원단, 이승경 밸리댄스 팀, 이리스 퓨전 연주단, 박원근 마라톤팀 등 각 분야별 자원봉사자들의 봉사활동도 빛났다.

각 단체와 기관들의 이색 홍보전도 눈길을 끌었다. 유니폼과 피켓, 모자, 머리 띠 등을 활용해 5월 유성 YESS 눈꽃 축제와 대전 0시 축제, 안면도 꽃 박람회 등을 홍보하고 단체 구호와 함께 발 맞춰 완주하는 단결심을 뽐내기도 했다. 주 무대 앞에서 진행된 첨단의료복합단지 대전 유치를 위한 손도장 찍기 행사에도 전 참가자들이 한마음 한뜻을 담았다.

충남 논산에서 새벽밥을 먹고 대회에 참가했다는 한 40대 남성 참가자는 “1년이면 전국 20여개의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마니아”라며 “대전일보 마라톤 대회가 규모와 수준, 열의, 대회진행 모든 면에서 국내의 어떤 대회보다도 훌륭한 것 같다”고 칭찬했다.

대회에 참가한 친구를 따라 가족과 함께 대회장을 찾았다는 한 외국인은 “아름다운 날씨에 아름다운 하천에서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달린다는 자체가 행복한 일”이라며 “대전일보의 노력 덕분에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하루가 될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임시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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