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상업高, 흡연 제로 도전…학생 380여명·교직원 동참

[진천]진천상업고등학교(교장 최재록)가 전 교직원과 380여 명의 학생들이 ‘흡연제로 도전’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진천군보건소와 진천상업고등학교는 14일 교내에서 ‘금연시범학교 현판식’을 갖고 교직원과 학생들 모두가 금연 운동에 나섰다.

이날 현판식에는 유영훈 군수를 비롯 금연홍보대사, 행정리 금연마을 주민, 학교 교직원, 학생 등 4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연학교 선포식과 교직원, 학생들의 금연실천 위한 서약식 등이 진행됐다.

군은 청소년들의 흡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흡연자를 대상으로 한 이동 금연교실 운영, 금연교육, 금연 홍보 캠페인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금연시범학교 운영으로 금연을 개인적 차원이 아닌 학교라는 공동체 의식 속에서 함께 해결해 간다면 흡연자의 금연실천에 보다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 보건소는 진천생명과학고등학교(전 진천농공고등학교), 진천중학교에 이어 3번째로 진천상업고등학교를 금연 시범학교로 지정했다.<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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