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만한 공연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제13회 정기연주회 ‘아리랑에서 아리랑까지’=4일 오후 7시 대전 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우리 민족의 노래이며 전세계적으로 애창되고 있는 아리랑을 소재로 한 음악극 형식의 합창음악으로 기획됐으며, 처음 발표되는 연주회이다. 밀양아리랑에서부터 정선아리랑, 강원도아리랑, 진도아리랑, 대전아리랑까지 이루어져 있으며 작곡가인 채경화 배재대 교수가 작곡했고 이숙희 충남대 한문학과 교수가 가사를 썼다.

앞서 이 공연 전반부에서는 청소년 남성합창으로 ‘Muss I denn’, ‘Ring the Banjo’ 등을 들려주며 여성합창으로 ‘사월’, ‘한 봄날에’, ‘엄마야 누나야’, ‘즐거운 ‘운명’’등을 선사한다. 이영재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으며 피아노 반주는 김미양 씨가 맡는다. 나레이션에 이종국·김재덕 씨가, 소리에는 김길자·박창순 씨가 협연자로 나선다. ☎ 042(610)2274

◇눈길 끄는 전시

▲윤정훈 개인전=11일까지 대전 유성구 도룡동 모리스갤러리.

8년 만에 여는 두 번째 개인전. 윤정훈 도예가는 마치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멀어졌다가 다시 가까워지듯 도자를 일부로 깨뜨린 뒤 탄소 등에 의해 색을 입히고, 조각을 맞춰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시키는 일련의 과정을 거쳤다. 그렇게 흙과 불 그리고 바람과의 긴 사투 끝에 ‘Relation’(관계) 라는 주제로 작품을 펼쳐보인다. ☎ 042(867)7009 <류용규 ·김효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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