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이번 주말 아이들과 함께 벚꽃 세상에 빠져~봅시다.”

제11회 옥천봄꽃축제가 3일부터 5일까지 옥천읍 죽향리 일원 국도 37호선 주변 충북인력개발원 운동장에서 열린다.

옥천구읍 8개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구읍발전협의회(회장 구문섭)가 주최하고, 고시산청년회가 주관하는 봄꽃축제는 매년 국도변 벚꽃거리 50십리의 벚꽃 만개 시점에 맞추어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봄꽃축제에는 구읍 8개마을 부녀회원들이 부침개, 떡, 김밥, 동동주 등을 마련해 푸짐한 먹을거리 장터를 열고 지역 동호회원들의 통기타, 색소폰,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지는 등 참가자들의 숨은 재주를 뽐낼 수 있는 즉석 장가자랑 코너도 마련된다.

옥천군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농산물 쇼핑물인 옥천장터에서는 지역 우수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옥천사진연합회의 풍경, 꽃, 사진 전시회와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해 제주도 조랑말을 타고 가족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이색적인 코너도 꾸며진다.

구읍발전협의회 관계자는 “지난해 보다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며 “지역 주민들은 물론 인근 도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봄꽃구경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옥천=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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