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챙기고 체육 꿈나무 키워요”

사진은 지난해 서산마라톤 대회 모습.
사진은 지난해 서산마라톤 대회 모습.
[서산]‘우리가 하나 되어 함께 뛰면, 미래의 꿈나무가 크고, 건강도 챙기고….’

100대 명산인 팔봉산의 신비로운 자연경관을 가르며 달리는 제8회 서산마라톤대회가 5일 오전 10시 서산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하게 출발한다.

대전일보사와 서산시생활체육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서산시, 서산시의회, 서산교육청, 서산경찰서, 서산소방서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뜸부기와 함께 자란 쌀 출시기념’을 위해 마련돼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과 가족, 지역주민, 자원봉사자 등 6000여 명이 참가해 한마당 큰잔치로 펼쳐진다.

참가자 1인당 1000원의 성금이 적립되어 ‘체육꿈나무 장학금’으로 쓰여지는 이번 대회는 전국 15개 시도에서 203개 팀에서 3471명이 참가신청을 했고, 개인 출전선수 507명을 포함 3978명의 선수들이 출전등록을 마쳤다.

대회 기간 꽃게, 주꾸미, 우럭, 놀래미 등 서해에서 잡힌 싱싱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어 직장 및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하프코스, 10㎞, 5㎞ 건강달리기 등 3개 코스로 나눠 진행되는 마라톤 대회는 오전 10시 서산종합운동장을 출발해 팔봉산 양길주차장 입구를 돌아오는 21.0975㎞의 청정도로 구간에서 전국에서 모여든 4000여 건각들이 열띤 레이스를 벌인다.

입상자에게는 2000여 만원의 상금과 트로피, 지역특산품이,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능성 티셔츠와 뜸부기와 함께 자란 쌀이 등이 제공되며 완주자 전원에게는 기념메달이 주어진다.

참가자중 추첨을 통해 모닝자동차 1대, 김치냉장고 3대, 컴퓨터 3대, LCD TV 3대, 자전거 20대 등 푸짐한 경품을 나눠주며 대회장에서는 잔치국수, 돼지고기, 두부, 막걸리, 맥주 등 풍성한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서산마라톤추진위 관계자는 “역대 가장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게 되는 만큼 행사장 주변정리와 마라톤 구간 교통안전대책, 의료진은 물론 푸짐한 먹거리를 준비했다”며 “전국에서 많은 동호인과 가족,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해 건강도 챙겨보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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