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청, 3억 투입 연기향교 대성전 등 7곳

행정복합도시건설청은 행정도시 내 지정문화재 7개소에 대해 3억원을 투입해 보수정비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건설청은 지난해 2월 행정도시 예정지 및 주변지역에 있는 지방 문화재 19개소의 관리권을 충남도와 충북도로부터 이관 받아 관리해 오고 있다.

정비대상은 연기향교 대성전 보수를 비롯 합호서원·보만정 및 검담서원 묘정비(廟庭碑)의 담장보수, 김종서 장군묘 홍살문보수, 남산영당(南山影堂)·화순최씨 참판공재실·보광사산신도의 석축보수 등 7곳으로 오는 7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건설청 관계자는 “그동안 예산부족에 따른 보수우선순위 문제 등으로 소관 지자체에서 문화재 보수정비에 많은 신경을 쓰지 못한 실정이었다”면서 “행정도시 문화재가 원형 그대로 보존되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향유하는 국민교육장소로 거듭 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곽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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