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유관순마라톤 ‘D-9’

“40대 건강을 위해, 42.195㎞ 완주를 위해 그리고 앞으로 40년 건강을 위해 결성된 순수 마라토너들의 모임입니다.”

지난 2004년 1월 결성한 천안40사랑마라톤 동호회(회장 박석주)는 마라톤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전파해야겠다는 신념으로 똘똘 뭉친 회원들이 결성한 마라톤동호회다.

현재 활동하는 30여 명의 회원은 유관순 마라톤 대회를 비롯해 동아마라톤, 춘천마라톤 등 전국에서 열리는 각종 마라톤 대회에 출전해 풀코스를 매년 3-4회 이상 완주하고 있다.

박석주 회장을 주축으로 이들은 이번 유관순 마라톤대회를 앞두고 평일과 주말에 천안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주 2회 훈련을 하고 있다.

회원들의 능력에 따라 2-3개 조로 편성해 평일에는 10-17㎞, 주말에는 20-30㎞씩 달리면서 지구력과 회원들의 풀코스 완주 능력을 기르는 한편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

순수 아마추어 동호인 팀이지만 빼어난 실력을 지닌 회원도 적지 않다. 30회 이상 풀코스를 완주한 회원이 있는가 하면 경기이사를 맡은 박창원 회원은 클럽에서는 처음으로 100㎞ 울트라마라톤을 완주했다.

건강과 완주가 목표인 만큼 대회 우승보다는 마라톤 생활화를 위해 마라톤 전도사 역할을 자청하고 있다. 각종 대회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건강한 40대를 보낼 수 있도록 건강관리에 좋은 마라톤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박석주 회장은 “회원들의 건강과 풀코스 완주 그리고 클럽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여성회원들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면서 “이번 유관순 마라톤을 통해 유 열사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것은 물론 더 많은 사람이 마라톤을 통해 건강하게 생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천안=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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