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생거진천 문백특수미(흑미)가 쌀국수로 거듭나 소비자를 유혹한다.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달수)는 12일 군 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문백특수미작목회 회원, (주)버들식품, 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재배 흑미를 이용한 가공식품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을 계기로 문백특수미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는 물론, 가공식품 생산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과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흑미는 백미보다 단백질과 지방, 비타민 B1·B2·E, 무기질, 인, 철, 칼슘이 풍부하고 특히 라이산이 백미보다 훨씬 많이 함유돼 있어 노화 방지와 변비 예방에 탁월하며 피부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항암효과가 있는 안토시안이 적포도주보다 5배 정도 많아 웰빙식품으로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유영훈 진천군수는 “농산물의 가공 식품화는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서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며 “앞으로 생거진천 흑미 쌀국수의 브랜드화 사업과 농산물 직판행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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