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유관순마라톤 ‘D-17’

“저희들은 근무 특성상 주말과 휴일에 운행을 더 많이 해 주말과 휴일에는 마라톤 대회 참가가 어렵지만 유관순마라톤대회 취지가 좋아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KTX기장마라톤동호회(회장 전길호)는 2004년 KTX 개통 당시 전국에서 선발된 22명의 기장들이 뜻을 합쳐 결성했다. 기장들 간 하나됨을 목적으로 결성된 동호회는 대전 갑천변에서 열리는 코레일사장배 마라톤대회를 비롯 1년에 5~6회 정도 마라톤대회에 단체로 참가하고 있다. 훈련은 주로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근처에 모여 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회원들이 런닝 머신으로 기초체력을 다지고 있다.

22명의 회원들은 마라톤 외에 코레일 내 자원봉사 모임에 합류해 농촌봉사활동과 독거노인 돕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기장들이 직접 나서서 마라톤뿐만 아니라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사우들 간 화합분위기도 크게 좋아졌다고 한다.

유재면 총무는 “대륙횡단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코레일의 미래 비전과 마라톤의 이미지가 아주 잘 맞아 떨어진다”며 “유관순마라톤을 통해 애국애족 정신을 더욱 굳건히 다지고 우리의 최첨단 철마가 아시아를 지나 유럽에 도착하는 그날까지 마라톤정신과 유관순열사의 독립정신을 잊지 않고 달리겠다”고 밝혔다.<김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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