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유관순마라톤 ‘D-25’

통영 나폴리 마라톤클럽(회장 김석원)은 ‘아름다운 항구도시 동양의 나폴리 경남 통영’의 의미를 담아 2001년 11월 창립됐다.

현재 50여 명의 회원과 회원 가족들이 함께 체력을 다지며 ‘건강하고 즐겁게 살자’는 슬로건으로 가족 같은 끈끈한 정을 유지하며 통영의 대표 마라톤 클럽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공장과 차량이 적어 깨끗한 공기와 청정수역을 자랑하는 통영의 나폴리 클럽은 전국의 각종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고 있고 매주 일요일 3시에 전회원이 모여 10km, 14km, 18km, 28km 코스를 훈련하고 있다.

또 가끔은 욕지도, 한산도, 사량도, 칠천도, 고성 동해 등지에서 체계적인 훈련과 회원간 단합을 다지기도 한다.

나폴리 클럽에는 꾸준한 훈련과 대회 참여로 95kg 정도이던 체중을 76kg까지 감량한 회원도 있고 100km, 200km 등 울트라마라톤에 참가해 입상한 회원들도 있다. 특히 2007년 춘천마라톤대회에서는 전회원이 풀코스에 참가해 전원 완주하는 대기록도 달성했다.

대한민국 수산업의 본고장에 있는 클럽답게 회원들도 굴 양식업, 활어수산 경·도매를 비롯 사업가, 공무원, 주부, 조선소 근로자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돼 있다.

나폴리 클럽 회원들은 이번 제6회 유관순마라톤대회에서 통영을 홍보하는 이벤트를 계획 중이다.

서원교 훈련부장은 “애국열사의 혼이 깃들어 있는 아름다운 고장 천안에서 애국심을 불태우고 삶의 활력을 다지는 멋진 추억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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