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경기 부양에 중점

대전 유성구는 온천족욕장과 이어지는 명물테마거리 조성, 유성천 생태복원, 지역경제 살리기 등 올 역점시책으로 11대 프로젝트를 선정해 추진한다.
대전 유성구는 온천족욕장과 이어지는 명물테마거리 조성, 유성천 생태복원, 지역경제 살리기 등 올 역점시책으로 11대 프로젝트를 선정해 추진한다.
“유성의 옛 명성을 되찾자!”

대전 유성의 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온천 족욕장과 이어지는 유성 명물테마거리가 만들어진다. 또 궁동 대학로에는 ‘차 없는 거리’가 조성될 전망이다.

대전 유성구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올해 역점시책을 ‘유성비전 11대 프로젝트’로 선정하고 전담팀을 구성, 운영한다.

11대 프로젝트는 ▲지역경기 활성화 ▲유성 명물테마거리 조성 ▲유성천 생태하천 조성 ▲YESS-5월의 눈꽃축제 ▲자전거 중심 녹색교통 환경 조성 ▲지식·정보인프라 구축 ▲덕명지구 도시개발사업 ▲차 없는 거리 조성 ▲반석천 억새풀 명소 조성 ▲동 청사 신축사업 ▲구민화합 체육대회

구는 우선 지역경기 부양에 무게를 두고 ‘조기발주+압축시행’을 위해 일자리 창출 중심의 5대 분야 23개 중점과제를 선정, 추진한다. 유성 명물테마거리 2단계 사업은 온천 족욕장과 연계된다. 약 11억원의 예산을 들여 자연형 벽천과 야외무대, 야간 경관조명 등을 관광명소를 추가 조성한다. 유성천 생태하천 조성을 위해서는 85억의 예산이 투입된다.

유성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YESS-5월의 눈꽃축제’는 차별·명품화를 위해 책 축제와 자전거 축제, 평생학습 축제 등과 연계 개최할 방침이다.

자전거 명품도시 구축도 발 빠르게 진행된다. 레저스포츠형, 연구단지 순환노선형, 생활교통형 등 2012년까지 30㎞에 달하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조성한다. 진잠 도서관과 노은 도서관, 문지동 평생학습센터 등 지식·정보 인프라 구축과 온천 2동, 노은 2동, 테크노밸리동 청사 건립은 2010년까지 마무리해 주민 편의를 도모한다. 총 870억원이 투입되는 덕명지구 도시개발사업도 2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궁동에는 아치 조형물과 도로바닥 그래픽, 공연무대 등이 들어서는 ‘차 없는 거리’ 1단계 조성 사업이 올 하반기까지 추진된다.

이밖에도 노은지구 내 반석천에 올 8월말까지 4500㎡ 규모의 억새풀 단지를 조성하고 내년 말까지는 반석마을 5단지-장애인복지관 앞 구간 1만 4890㎡를 억새풀 단지로 가꿔 나갈 방침이다.

진동규 청장은 “구민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고 유성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한층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황해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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