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난작목회, 5일까지 읍사무소서 전시

진천난작목회 회원들이 2일 진천읍사무소에서 동양심비,덴파레 등 130여점을 전시해 주민들이 신비로운 난(蘭)을 감상하고 있다.
진천난작목회 회원들이 2일 진천읍사무소에서 동양심비,덴파레 등 130여점을 전시해 주민들이 신비로운 난(蘭)을 감상하고 있다.
[진천]진천난작목회(회장 김희남)가 2일부터 오는 5일까지 4일간 진천읍사무소에서 난(蘭)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진천난작목회 회원들이 재배한 동양심비, 덴파레 등 130여 점이 선보이며 진천꽃수출영농조합법인 회원들이 재배한 장미를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난 재배활성화와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전시회가 끝나면 사회복지시설이나 요양원 등에 전시작품들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진천 난은 지난 2006년 중국으로 처음 수출한 이래 2007년 1억2000만원, 지난해 1억6000만원 어치를 수출하는 등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군은 올해 해외시장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시설 현대화를 통한 품질개선과 일본 시장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군 유통관계자는 “지난해 진천장미가 러시아 수출길에 오르고 국화, 글라디올러스도 일본으로 수출하는 등 명실공이 진천이 화훼의 고장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화훼 수출기반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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