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제6회 유관순마라톤 ´D-36´

런너스클럽은 1999년 9월 서울에서 첫 모임을 시작한 이래 2009년 2월 현재 전국적으로 2만 7000여 명의 회원이 가입한 명실공히 전국 최다 회원 마라톤 클럽이다.

천안런너스클럽(천안능수버들)은 2004년 3월 첫 모임을 시작해 현재는 약 30여명이 가입해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함께 훈련을 하고 있다.

훈련 방식은 평소에는 개인 훈련을 하다가 매주 수요일 정기 모임을 통해 훈련 방법에 대해 토론을 벌이면서 보다 체계적인 훈련방법을 습득하고 있다.

천안런너스클럽은 달림이의 최대 꿈이라할 수 있는 SUB3(풀코스를 3시간 안에 주파하는 것) 주자가 있는 반면, 이제 10k를 완주한 새내기 달림이도 있다. 작년 7월에는 박도훈(46·천안시청) 회원이 부산에서 임진각까지 537km 한반도 종단 울트라 대회에서 완주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천안런너스클럽의 특징은 달리기 실력에 관계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자신의 수준에 맞는 훈련방식을 적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입비와 회비는 없으며 가입은 온라인 (http://cafe.daum.net/runners)으로 가능하고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으로 나와 “같이 뜁시다”라고 말하면 된다.

박상기 회장은 “유관순마라톤은 우리고장 천안을 알리는 상징적인 마라톤대회가 되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참여해 고장의 명예를 빛내겠다”고 밝혔다.<천안=김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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