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개발공사 공사채 736억원 정부 승인 郡, 실시계획인가 거쳐 8월보상·9월 착공

[진천]진천신척산업단지 조성 사업과 관련, 충북개발공사의 공사채가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받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0일 진천군에 따르면 행안부는 충북개발공사 736억원의 공사채를 진천신척산업단지 입지여건, 진천군의 사업추진 의지, 분양성 등을 고려돼 지난 13일 승인했다.

군은 공사채 발행이 승인됨에 따라 지난달 신척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충북도에 신청한 데 이어 다음달에는 산업단지 실시계획 인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4월께는 편입토지와 지장물에 대한 공람 공고를 실시하고, 5월에는 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에 대한 내년도 국비 신청, 8월에는 보상에 착수한 뒤 9월께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척산업단지는 사업비 2665억원을 들여 진천군 덕산면 신척리 일대 146만3711㎡에 조성되며 진천군은 2007년 1월 충북도, 충북개발공사와 3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군은 신척산업단지 조기 활성화와 2015년 진천시 건설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맨투맨 투자유치 활동에 나서 명실상부한 중부권 거점도시로 발돋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공사채 발행은 100억원 이상은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받은 뒤 도의 승인을 받도록 돼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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