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저지율·송구력 향상 노력

“철벽의 도루저지과 블로킹.”

조경택 배터리코치는 신경현과 이도형, 박노민, 이희근 등 포수 4명과 전지훈련에 임하고 있다. 지난해 전지훈련에서 포수 6명을 데려온 것에 비해 오붓하지만 훈련강도는 높다.

신경현은 지난 시즌 도루저지율이 0.265로 8개 구단 주전 포수 중 꼴찌였지만 올 시즌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무릎이 좋지 못하지만 이도형은 타격과 수비에서 팀에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시즌 1할대의 도루저지율을 기록한 이희근은 특별지도를 받고 있다. 가장 많은 실력향상을 보인 박노민도 올해는 주전자리를 위협할 전망. 뻣뻣한 동작으로 잔부상이 많았으나 캐칭과 송구 동작 모두 부드러워졌다.

안방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데이터 분석에서 맞춤 훈련까지 다방면으로 노력중이다.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성적을 얻는다는 진리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호놀룰루=송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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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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