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충북개발公·농어촌公, 공기단축 MOU

[진천]진천군과 충북개발공사(사장 채천석), 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지사장 김회식)는 지난 6일 오전 진천 신척산업단지 조성 기간 단축을 위한 대체시설 설치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는 신척산업단지 조성 예정지 주변에 농업용 저수지(신척저수지)가 위치, 2㎞ 이내에서는 산업단지 입지를 제한토록 한 규정에 따라 다른 농업용 저수지를 건설할 수 밖에 없어 산업단지 조성 기간이 그만큼 지연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군은 40억원을 들여 농업용 저수지를 다른 곳에 새로 이전 건설키로 하는 한편 충북도로부터 산업단지 조성 실시계획 승인이 나면 당초 예정대로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유영훈 진천군수는 “진천군의 염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중부권 거점도시 진천시 건설을 위해 진천군 제1호로 추진중인 신척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7만 군민과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한다”며 “산업단지 조성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지자체간 치열한 산업단지 분양 경쟁을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산업구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저렴한 산업용지를 공급, 진천을 내륙 중심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 아래 덕산면과 이월면 일대 146만3711㎡에 2011년 말까지 모두 2456억원을 들여 신척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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