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들의 보석이라 불리는 파프리카로 볶음밥을 만들어 볼까요? 사각사각 파프리카와 오물오물 밥을 함께 먹으면 씹는 맛이 일품입니다. 파프리카는 색과 모양이 예뻐서 근사한 그릇도 될 수 있답니다. 우리 아이들과 함께 파프리카 배를 타고 여행을 떠나볼까요?

아이들과 함께 만들면서 겉과 속, 단면을 관찰해 보기도 하고, 재료들을 자르면서 1/2,1/4등의 수학적인 교육도 함께 알려주면 좋답니다.

♧파프리카 이야기

파프리카는 선명한 색깔로 싱싱한 자태를 뽐냅니다. 파프리카는 피망을 의미하는 독일어로, 고추과에 속하지만 매운맛이 없고 당도가 높아 샐러드로 먹기에 좋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녹색과 빨간색에 매운맛이 나고 육질이 질긴 것을 피망이라 부르고, 주황색, 노란색, 자주색 등 다양한 색이 있으며 단맛이 많고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것을 파프리카라고 부릅니다. 파프리카는 다양한 색깔만큼이나 영양도 풍부해 철분을 비롯해 비타민 A와 C를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답니다. 비타민이 풍부한 주황색 파프리카는 기름에 살짝 볶아먹는 것이 좋고, 칼슘과 철분이 풍부한 녹색과 노란색 파프리카는 비타민A, C가 적어 주스나 샐러드로 먹는 것이 좋답니다.

♧이런 재료들이 필요해요

파프리카 3개, 양파 1/2개, 감자 1개, 당근 1/4개,파 1/4뿌리, 애호박 1/4개, 호두 4개, 새우 中8마리, 식은밥 한공기, 피자치즈 양념:굴소스, 참기름, 소금, 검은깨

♧이렇게 만들어 보세요

1. 파프리카는 꼭지를 떼고 반으로 갈라 씨를 빼낸다.

2. 파프리카 반과 애호박, 양파, 당근은 작은 주사위 모양으로 자른다.

3.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썰어놓은 재료들을 볶다가 밥을 넣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한다.(굴 소스를 이용해도 좋다)

4. 볶음밥을 반으로 갈라둔 파프리카에 채우고 위에 치즈를 뿌린 다음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 넣고 15분간 굽는다.

♧Point

바로 먹을 때는 버터를 이용하면 좋지만 도시락처럼 식은 후에 먹게 되는 경우에는 올리브만 사용하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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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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