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권은 예정대로

한국은행은 22일 정부의 요청에 따라 10만원권 발행의 추진을 중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동안 화폐에 들어갈 대동여지도에 대한 논란이 있고, 물가불안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는 점 등을 들어 10만원권 발행에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한은은 5만원권은 계획대로 올해 상반기 중 발행할 예정으로 도안은 다음달 중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한은은 10만원권 앞면에는 김구 선생의 초상화를, 뒷면에는 대동여지도의 목판본을 넣기로 했었다. 하지만 목판본에 독도 표시가 없다는 사실이 드러나 필사본을 바탕으로 독도를 그려 넣기로 했지만 정부의 요청에 의해 발행작업이 중단됐다.<맹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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