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보은군 보은읍 시가지를 관통하는 보청천이 주민휴식 공간으로 탈바꿈된다.

22일 군에 따르면 쓸모없어진 보은읍 이평-교사리 간 보청천 둔치 1㎞를 휴식과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내년까지 33억원을 들여 명소화 사업을 벌인다.

차량이 드나들 수 있는 출입구 2곳과 길이 31.2m 폭 6m의 교량을 신설하고 인라인 스케이트장과 자전거도로, 산책로 등을 만들 계획이다.

또 둔치 경사면에 갈대와 꽃창포 등 수변 식물과 야생화 단지를 조성하고 다양한 형태의 분수도 설치한다.

군 관계자는 “보청천 수질이 크게 개선돼 군민에게 좋은 휴식공간이 될 것”이라며 “속리산 진입도로면서 오색 조명이 설치돼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하는 이평리 동다리 등에도 분수를 설치해 군민과 속리산 관광객에게 쾌적한 이미지를 심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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