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허브테마파크 건설"

이향래 보은군수는 “보은첨단산업단지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등 올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를 미래 성장동력을 충전하는 한해로 정한 이 군수는 “청원-상주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보은군이 중부내륙 개발 축 복판에 놓여 서울까지 2시간, 대전이나 행정중심복합도시는 30분이면 접근하는 교통요지가 됐다”며 “내년부터 조성할 보은첨단산업단지와 동부산업단지 조성 등 성장동력 마련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침체된 속리산 관광을 되살리기 위해 몇년 전 태권도공원 후보지로 거론되던 산외면 신정리 396만7000㎡에 골프장과 호텔, 콘도미니엄 등이 들어서는 종합휴양지를 개발하고 장안면 서원리 일원 34만420㎡에는 국내 최대 허브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지식경제부의 ‘대추·한우특구’로 지정돼 2010년까지 300억원이 넘는 돈을 집중 투입하게 됐다”면서 “1000㏊의 대추밭과 유통·저장시설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착즙 뒤 버려지는 대추 찌꺼기와 황토 등을 첨가한 특수사료를 먹인 속리산 브랜드 한우 ‘조랑우랑’ 육성과 우수혈통 한우생산을 위한 ‘고능력한우유전자원센터’ 건립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탄부면 임한·상장리 일원 친환경 쌀 생산단지를 100㏊ 규모로 확대하고 산외면 산대 2리 농업·농촌체험마을과 장안면 개안리 99칸짜리 선병국 고가(국가 중요민속자료 134호) 주변을 생태관광체험마을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이밖에 이 군수는 “지난해 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국제공인 잔디구장, 체육관, 수영장 등이 잘 조성됐다”며 “전국 규모 체육경기를 유치하고 종목별 전지훈련 루트도 개발해 미래산업으로 주목받는 스포츠마케팅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보은=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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