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보은군이 군내 결혼 이주여성들의 친정나들이 지원사업을 펼친다.

12일 군에 따르면 결혼 이주여성의 친정나들이 여행비를 50% 지원하기로 하고 오는 25일까지 신청자를 접수한다.

군내로 시집온 지 6개월 이상 된 결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하며 농협에 이주여성 이름으로 통장을 개설하면 군과 신청자가 최장 5년간 매월 1만-5만 원씩을 적립하는 방식이다. 매달 5만 원씩 5년간 적립하면 군비 300만원을 지원받아 600만원의 여행비를 마련하는 셈.

지난해 8월 처음 도입해 지난해 말 현재 134명의 결혼 이주여성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모인 적립 금액이면 가족과 함께 친정방문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보은군에는 베트남 여성 74명, 중국 여성 40명 등 12개국 152명의 결혼 이주여성이 살고 있다.<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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