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으로 정면 승부를 걸겠습니다”

태경 맛김 김효남(45·사진) 사장은 “안전하고 풍성한 식탁을 위해 서해안에서 채취한 김을 원료로 최고의 맛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다른지역 김 보다 보령이나 서천지역의 연안 갯벌지역에서 생산되는 김이 영양소도 풍부하고 맛이 뛰어나 좋은 김을 고르기 위해 서천을 자주 찾는다고 했다.

김은 특유의 맛과 향이 생명이라며 소비자들이 늘 함께 할 수 있는 맛김을 만들기 위해 정성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기름이 많아 느끼하지 않도록 국내산 들기름을 적당양 사용한다고 했다.

다양한 종류의 맛김을 만들기보다는 제대로 된 맛김을 만들기 위해 재래김과 파래김, 살짝 구운 김만을 생산하고 있는 김 사장은 김이 밥도둑이란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우리 입맛에 맞는 맛김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김 사장은 “김은 이제 우리 식탁에서 빠지지 않을 정도로 가까운 친구가 됐으며 먹거리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도 국내산 김이 늘 사랑 받고 있는 것에 감사한다”며 “최고의 품질과 최고의 맛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보령=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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