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보은군은 내년까지 브랜드 쌀인 보은황토쌀 재배 면적을 1000㏊로 확대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특히 보은농협, 남보은농협, (주)한성RPC 등 군내 3개 미곡종합처리장이 계약재배 방식으로 생산하는 황토쌀은 순도 100%의 ‘추청’ 품종만을 수매한 뒤 엄격한 품질관리로 일반 쌀보다 10% 이상 비싸게 팔리고 있다.

지난해 534㏊에서 2100t의 보은황토쌀을 생산한 군은 올해 군내 전체 벼 재배면적(5048㏊)의 11.9%인 600㏊로 재배면적을 늘리기로 하고 생산장려금 2억8000만원(1포대당 3000원), 친환경 비료 1억2000만원(1㏊당 20만원), 쌀 보관비 4800만원(포대당 500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보은황토쌀을 충북의 대표브랜드 쌀로 키우기 위해 품질관리를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올해는 소비자 단체 등이 뽑는 ‘러브 미’에 출품해 품질을 입증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은 2006년 7월 보은황토쌀을 상표 등록한 뒤 해마다 자체 생산한 종자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재배면적을 늘려가고 있다.<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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