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도로 개설 도시기반 확충…군립미술관·도서관 건립 추진

“올해를 ‘2015 희망 넘치는 진천시 건설 기반정비의 해’로 정하고 도시개발과 기반정비를 확충해 나가는데 힘쓰겠습니다.”

유영훈 진천군수는 “‘진천시 건설을 위한 군민결집의 해’로 삼았던 지난 한 해 동안 진천시 건설 프로젝트(JC프로젝트) 개발, 우석대 진천캠퍼스 건립부지 확정, 국가대표 종합훈련원 유치 등 군정의 각 분야에서 굵직굵직한 성과를 거뒀다”고 회고했다.

그는 “그러나 올해 국내·외 경기 침체로 스태그플레이션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시 건설을 위한 액션플랜과 군 장기종합발전계획 ‘새오름Ⅱ’와의 연계선 상에서 희망 넘치는 진천시 건설의 세부 추진방향과 미래상을 제시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유 군수는 “우선 중부권 거점도시로의 부상을 위해 도시개발 및 기반정비에 나서는 한편 내부 도로망 구축과 7개 읍·면을 연결하는 65㎞의 순환도로 건설 등을 통해 교통체증 해소와 군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우량 중소기업 육성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복합산업단지 조성, 혁신도시와 연계한 첨단산업 육성, 생거진천 종합복지관 내 기업체 종합 홍보관 설치 운영, 대규모 기업투자 유치활동 전개 등을 통해 고용 창출과 경제적 부가가치를 최대한 높이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군립도서관 및 군립미술관 건립을 추진하는 등 교육과 문화, 체육의 활성화로 군민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다”며 “수요자 중심의 복지정책을 추진하는 등 복지진천을 건설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또한 유 군수는 “농업이 살아남으려면 차별화된 영농법 및 우수 브랜드 개발,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 지속적 확충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첨단 농업경영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농특산물을 명품화하고 우수 품목에 대한 직거래 및 수출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진천=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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